[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과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박진수 LG화학 이사회의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화학BU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8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27 leehs@newspim.com |
이어 "특히, 석유화학 산업은 적극적인 투자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사상 최초로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석유화학 산업의 성과를 치하했다.
석유화학 산업이 지난해 반도체와 더불어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올해 상황은 녹록치 않다.
정 차관은 "북미 대규모 천연가스 기반 설비 신규 가동에 따른 글로벌 공급 확대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최대 수요처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이 지난 3년간의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지나 다운사이클(불황)로 접어들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정 차관은 위기극복 방안으로 원료 다변화와 수소경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주문했다.
정 차관은 "유가 변동성에 취약한 국내 납사 위주(NCC)의 생태계 구조에서 벗어나 납사 이외의 Feedstock을 이용하는 원료 다변화 전략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면서 "향후 수소경제시대에 대비해 부생수소에 대한 투자확대와 수익창출 방안 모색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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