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2012년 9월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8년 만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총자산이 200조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총자산이 16.3% 늘어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은행 예·적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비교적 금리가 높은 새마을금고의 수신 상품이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토종 금융협동조합’을 목표로 1963년 경남 지역에서 창립됐다. 2008년부터 시작한 정책자금대출은 누적 액수로 5조원을 넘어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00조원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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