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의 ‘황금왕돈까스’, CU에서는 ‘최애 7찬 도시락’, 세븐일레븐은 ‘11찬 도시락’.
국내 편의점에서 올 들어 3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도시락이다. 다양한 반찬이나 큰 사이즈 등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린 ‘황금왕돈까스’는 1980년대 유행한 추억의 왕돈까스에 착안해 개발했다. 이 도시락에 사용된 돈가스는 돼지 등심만을 사용했다. 280g의 중량으로 편의점업계에서 출시한 돈가스 중 가장 큰 사이즈다. GS25 도시락 2위는 ‘진수성찬도시락’, 3위는 ‘고진많(고기 진짜 많구나) 도시락’이었다.
CU의 ‘최애 7찬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계의 베스트셀러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비엔나 소시지, 볶음김치, 떡고기 등 도시락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반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위는 ‘모두다 돼지 도시락’, 3위는 ‘백종원 7찬 매콤불고기’였다.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많이 팔린 ‘11찬 도시락’은 이름 그대로 생선가스, 닭강정, 버섯나물, 숫불된장구이, 계란말이 등 11가지 반찬이 들어 있다. 2015년 7월 처음 출시된 뒤 지금까지 세븐일레븐 도시락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9겹등심돈까스도시락’, 3위는 ‘의성마늘햄쌈도시락’이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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