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말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도 오르고 있는 영향에 금은 14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37분 현재 금 현물은 0.02% 내린 온스당 125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은 0.1% 오른 온스당 1258.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0.07% 오른 97.582를 가리키고 있다.
14일 오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증시와 달러가 상승중이다. 중국의 부진한 무역지표로 간밤 시장이 출렁인 뒤 한 숨 돌리는 모습이다. 오늘 오후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연준 의장 자넷 옐렌과 보스턴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문가들의 증가 예상과 달리 43년래 최저 수준에 유지됐다. 노동시장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어 미국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에 나서는 데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하커 필라델피아연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올해 한차례 그리고 내년엔 적어도 2차례 금리인상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9월 수출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큰 폭인 전년비 10% 줄어들었으며 직전월에 증가세를 기록했었던 수입도 예상 밖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13일 해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중국 경제의 안정세가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