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월17일 (로이터) -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시스코시스템즈의 분기 순익과 매출이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현 분기 순익 전망으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이후 공개된 시스코의 기업회계연도 1분기(10월29일 마감)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61센트, 매출은 2.6% 감소한 123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 I/B/E/S의 전문가 전망치는 59센트의 순익과 123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각각 내다봤었다.
그러나 시스코가 예상한 기업회계 2분기 조정순익은 주당 55센트~57센트로 전문가 기대치(59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한편 분기 실적 공개 이후 시스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급락 거래됐다. 정규장에서는 0.41% 내린 31.57달러에 장을 닫았다.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