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5일) 미국석유협회(API)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깜짝 증가했다. 지난주에 발표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량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 과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WTI유 선물은 API 원유재고 발표 이후 1.1% 하락한 72.06달러에 거래되었다.
12월 1일 종료 주간에 API 미국 원유재고는 59만 4천 배럴 증가했는데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또한 그 이전 주에는 81만 7천 배럴 감소했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원유재고 증가는 최근 OPEC+의 감산을 상쇄하는 비OPEC 산유국의 원유 공급 급증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11월 30일에 OPEC+는 내년 초부터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80만 배럴 증가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8만 9천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6일)에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 원유재고는 지난주 29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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