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5월23일 (로이터) - 금 현물이 22일(현지시간) 전날 기록한 연중 최저치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보합 거래됐다. 달러화 가치가 5개월래 최고치에서 밀려났지만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 상승폭이 제한됐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온스당 1292.51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1.10달러(0.1%) 오른 1292.0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의사록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금값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신업재로 사용되는 백금, 팔라듐, 은 등은 일제히 올랐다. 중국이 승용차와 그 부품에 대한 관세를 오는 7월1일부터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이다.
은 가격은 0.5% 상승한 온스당 16.5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67달러를 기록하며 8거래일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팔라듐은 0.4% 오른 온스당 993.8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거래일래 최고치인 1006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1.3% 오른 온스당 90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910.90달러를 기록, 일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