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 (로이터) - 중국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두의 가격이 올라가자 올해와 내년 대두의 수입을 15년 만에 줄이기로 했다.
중국 농업부는 10일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돼지 가격이 올라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대두의 수입을 전년대비 0.3% 감소한 9565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대두와 돈육 수입국이다.
이같은 소식은 브라질과 미국 농민들에게 나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과 브라질에서 주로 대두를 수입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농민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겼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