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09일 (로이터) - 지난주(~4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이 줄었고 정유공장의 처리량도 줄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190만배럴 감소한 4억307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1만9000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170만배럴 늘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11만배럴 감소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80만4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740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45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67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40만배럴보다 큰 감소폭을 보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