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4월23일 (로이터) - 금값이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주간으로도 달러 강세,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 시장 참여자들의 글로벌 정치 및 안보 리스크 우려 감소 등의 분위기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6% 하락한 온스당 1336.9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10.50달러, 0.8% 내린 1338.30달러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다. 주로 시리아와 북한에서 기인한 지정학적 긴장감은 이번 주 초 금값을 부양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이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무역에 관한 새로운 요구를 꺼내지 않았다는 점에 안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장 후반 상승했다.
은 가격은 0.5% 하락한 온스당 17.13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3% 이상 올랐다.
백금은 0.6% 내린 온스당 927.4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0.6% 하락했다.
팔라듐은 1.1% 오른 톤당 103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5% 이상 올랐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