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8일 (로이터) - 민간에서 집계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가 늘어난 반면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93만3000배럴 증가한 4억21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1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원유재고는 130만배럴 줄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20만9000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190만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9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4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70만9000배럴보다 감소폭이 컸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일평균 21만8000배럴 늘어 70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