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03일 (로이터) - 북한이 어제 우리 정부가 제시한 남북 회담 제안에 하루 만에 반응을 보였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3일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오후 3시반 판문점 연락 채널을 개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대화는 다음달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과 관련된 공식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 정부는 어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월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