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수요일(6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원유 공급 부족 상황에 더 주목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09 PM KST 기준 1.06% 상승한 103.86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장에서는 9.5% 하락해 3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보였다. WTI유 선물은 0.42% 상승한 99.92달러를 기록했다.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 LLC)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오늘은 상황이 초기화되는 것 같다”며 “숏커버링(short covering)과 바겐 헌팅(bargain hunting) 세력이 들어오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그간 매도세는 분명 과도했다”고 덧붙였다.
화요일에 모하메드 바킨도(Mohammed Barkindo) OPEC 사무총장은 원유 업계가 수년간의 투자 부족으로 인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공급 부족은 이란과 베네수엘라에서의 추가 공급이 허용되는 경우 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요일에는 에너지 생산에 차질을 주고 있는 노르웨이 원유 및 천연가스 업계 파업을 종료시키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가 개입했다. 노르웨이 원유·천연가스협회(NOG)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인해 가스 생산이 일일 111만 7천 boe(원유환산배럴) 감소할 수 있다. 이는 천연가스 일일 수출량의 56%를 차지한다.
한편, 경기침체 우려도 원유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일부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재고는 오늘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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