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0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 방한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가 올랐다. 방한 기간 북핵에 대한 강성 발언도 없었다.
코스피는 8일 개장 초 하락했다가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대형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외국인 선물 매수세가 축소되면서 하락 전환하는 등 출렁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히 시장에 영향을 줄 발언을 하지 않자 코스피는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 .KS11 는 6.96포인트(0.27%) 오른 2552.4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미 정상이 군사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주요 특징주 :
KT&G 033780.KS 가 전자담배 ‘릴' 공개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동안 전자담배 성장에 따른 기존 담배 시장 위축 등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평가 덕분으로 풀이된다. 021240.KS 가 해외 사업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 고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034230.KQ 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 흑자 전환을 비롯해 카지노 시장 성장 재개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셀트리온 068270.KQ 이 8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