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수요일(15일) 오전 아시아장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앞두고 경제 전망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1:48 PM KST 기준 0.14% 상승한 121.34달러, WTI유 선물은 0.15% 상승한 119.11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미국석유협회 발표에 따르면 6월 10일 주간 원유재고는 73만 6천 배럴 증가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금리를 0.75%p까지 인상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그렇게 되면 28년래 최대폭의 금리인상이 될 것이다.
싱가포르 소재 데일리에프엑스(DailyFX)의 애널리스트인 레오나 리우(Leona Liu)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매파 신호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악화시킬 수 있고, 이에 에너지 시장의 수요가 약화될 수도 있다”며 “연준이 오늘 0.75%p 금리인상을 발표한다면 투자 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로 몰려들고 리스크에 민감한 원유에는 타격을 입혀 유가는 단기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2위 원유 수입국 중국의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재봉쇄 가능성이 나오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한편, OPEC+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원유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국의 주간 원유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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