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Zhang Mengying
Investing.com – 화요일(14일) 오전 아시아에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악화 우려 속에서도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코로나와 관련해 부분적 재봉쇄 조치가 시행되면서 원유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2:50 PM KST 기준 0.16% 하락한 122.07달러, WTI유 선물은 0.13% 하락한 120.77달러를 기록했다.
SPI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스티븐 인즈(Stephen Innes)는 “원유 관련 논의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및 수출 차질,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방지 조치 그리고 수요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에서는 정치적 불안 상황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항구에서 선적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출량이 감소했다. OPEC+의 기타 산유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속에서 증대된 생산량 목표를 맞추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
모하메드 아운(Mohamed Aoun) 리비아 석유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작년 평균 일일 120만 배럴에서 10만 배럴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베이징에서는 코로나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새로운 봉쇄조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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