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30일 (로이터) -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반발과 경제 보복 조치로 양국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사이의 양자 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1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각기 6자회담 수석대표로 취임한 뒤 처음 회의를 하는 것이며 최근 서울에서 한‧미‧일 3국 수석대표 간 양자 및 3자 협의가 열린 뒤 만나는 것이다.
이번 회의는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에 대한 관광 제한 조치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조짐이 나타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