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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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의 4대 핵심 품목 공급망은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의약품이다. 이중에서도 세계적으로 탈탄소,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 친환경 바람이 일자 2차전지 관련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배터리의 공급망 구조는 ①원료 생산 ②원료 가공 및 셀 생산(미드스트림) ③완성품 제조 ④리사이클링(다운스트림) 총 4단계로 구분된다. 원료 생산 단계에서 들어가는 원자재는 리튬, 니켈, 코발트 , 흑연 등이 있다. 미국은 전세계 리튬 매장량(2,100만 톤)의 3.5%를 가지고 있고, 전세계 니켈 생산량(250만 톤)의 경우 0.6%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가공(미드스트림) 단계가 취약한 반면, 중국은 이 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은 해외 원자재 처리 시설에 대거 투자를 이어가며 전세계 리튬 60%와 코발트 80%를 가공하고 있다. 배터리 완성품 제조 역시 중국이 전세계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에 2차전지 ETF 3종목을 들여다볼 수 있다. 2차전지를 대표하는 ETF는 VanEck Vectors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 (NYSE:REMX)와 Amplify Lithium & Battery Technology ETF (NYSE:BATT),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 (NYSE:LIT)가 있다. REMX ETF 와 BATT ETF는 채굴 기업과 제련 기업에만 투자하고 있으나, LIT ETF는 2차전지 산업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고 있다. LIT ETF 주가는 25일장 마감가 85달러대 기준으로 연초 대비 약 38% 상승했고, 지난 1년간 약 120%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세계 리튬 채굴 기업 1위 알버말 (NYSE:ALB)은 연매출 32조 달러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매출의 37%는 리튬(리튬이온 배터리), 25%는 촉매제(석유·화학), 31%는 브로민(방염 재료)이 차지하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에서 리튬 및 브로민 부문의 판매 호조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7억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알버말의 주가는 25일장 마감가 234달러대 기준으로 연초 대비 약 59% 올랐고, 지난 1년간 약 155% 상승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 및 차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