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월요일(23일) 오전 아시아 지역에서 유가는 상승했다. 지난주의 7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뒤집혔다. 투자자들은 바겐헌팅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이 연료 수요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브렌트유 선물은 11:58 AM KST 기준 1.30% 상승하여 65.59달러를 기록했다. 전장에서는 5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8월 22일에 11월 21일 계약으로 롤오버되었다.
WTI유 선물은 62.73달러로 0.95% 상승했다. 브렌트유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는 5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후지토미 증권(Fujitomi Securities)의 수석애널리스트 가즈히코 사이토(Kazuhiko Sait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가는 지난주 가파른 하락 이후 월요일에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에 추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 심리는 글로벌 연료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 전망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제재 조치가 강화되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금요일 일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전력을 수정해 코로나19 검사를 3배로 늘렸다.
한편,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일일 추가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력한 제재 조치로 확산을 막는 중국의 ‘제로 감염’ 정책으로 인해 주요 항구가 폐쇄되면서 운송 및 글로벌 공급망을 저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미 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 시작 및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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