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19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가능성을 수사를 담당할 특별 검사 임명으로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면서, 그와 같은 공모는 없었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분명 나와 내 캠프 사이에 공모는 없었지만, 나는 항상 나 자신과 러시아인들을 위해 '전혀 그런 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나는 그것(특별 검사 임명)이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와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마녀사냥'에 빗대면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러시아 내통 관련 수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한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신임 FBI 국장을 발표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일자리, 건강보험 개혁, 감세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