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5월16일 (로이터) -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시행과 위반업체 처벌 등 강경한 새 캠페인 도입에도 불구하고 베이징과 인근을 포함한 북부 지역의 대기오염이 올해 1-4월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경우 PM2.5로 알려진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1월부터 4월까지 평방미터당 85마이크로그램으로 전년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 지역은 새로 도입된 캠페인 하에 올 연말까지 초미세먼지를 25% 가량 줄여 2012년 수준으로 낮춰야한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PM2.5이하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를 평방미터당 6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유지해야한다. 지난해 평균은 73마이크로그램이었다.
한편 허베이성은 올 1-4월 철강도시인 한단을 필두로 중국내 스모그가 가장 심한 10대 도시 가운데 6개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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