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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수요 상승으로 유가 상승, 투자자들 OPEC+에 주목

입력: 2021- 05- 31- 오후 01:26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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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Investing.com – 연료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월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의 유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공급 정책을 가늠하기 위해 화요일로 예정된 OPEC+ 회담으로 눈을 돌렸다.

브렌트유는 12:23 PM ET (4:23 AM GMT)를 기준으로 0.58% 상승한 배럴당 $69.12에, WTI는 0.68% 상승한 $66.77에 각각 거래되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 일부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인 타격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연료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유가가 2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란산 원유 공급이 늘어난다 해도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란은 2015년 핵협정을 부활시키고 미국의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철회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ANZ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수요는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공급을 일일 65만 배럴과 95만 배럴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언했다. 일일 5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 공급을 포함한 수치다.

화요일에는 OPEC+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투자자들은 OPEC+가 7월까지 현재 감산안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음 감산안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원유 자문업체 반다 인사이트(Vanda Insights)의 창립자 반다나 하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선의 선택지는 아무리 힘들다 하더라도 현재 수준의 완화를 이어가는 것이다. 변종 코로나19와 더딘 백신 접종을 고려했을 때, 금년 하반기의 코로나19 여파 극복은 매우 느리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중국의 5월 PMI는 51.0까지 하락했다. Investing.com이 제시한 51.1과 4월 기록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비제조업 부문 PMI는 55다.

이번 데이터 발표로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제조업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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