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란 핵 협상 및 글로벌 연료 수요 관망 속 상승

입력: 2021- 05- 25-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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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na Lee

(2021년 5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화요일 아침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의 오름세를 지속하며 유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의 원유 시장 복귀 여부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11:03 AM KST(2:02 AM GMT) 기준 0.29% 상승한 68.57달러, WTI유 선물 가격은 0.23% 상승한 66.20달러다.

원유 수출국인 이란은 이번 주 빈에서 미국과의 간접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상호 합의 하에 진행되었던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IAEA의 임시 사찰 시한도 연장되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란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오안다(Oanda)의 시장 애널리스트 소피 그리프스(Sophie Griffiths)는 투자 메모에서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핵 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협상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NYSE:GS)에 따르면, 이란이 원유 시장으로 복귀한다고 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므로 추가 원유 생산량은 시장에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4개월째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및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고 팬데믹 관련 규제 조치가 완화된 미국, 유럽 및 중국에서 연료 수요 전망이 밝아진 덕분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의 원유 수요 전망은 암울하다. 월요일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호주에서는 소규모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집합 제한 조치가 강화되었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여 지난 월요일 하루에만 22만 2,315명이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지만, 인도 내 확진자 수 증가세는 일일 확진자 40만 명을 기록했던 이달 초에 비해 다소 둔화되는 중이다. 이제 투자자들은 오늘 늦게 예정된 미국석유협회의 주간 원유 재고량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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