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2021년 5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요일 아침 아시아 지역의 금 가격이 하락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기대치를 웃돌았던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
금 선물은 미 동부 표준시 오전 12:45 기준(오전 4:45 GMT) 0.07% 하락하여 1,822.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기본 금리도 목요일에 기록했던 지난 1개월간 최고치로부터 떨어졌다.
화요일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 3천 건으로 집계되어 14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의 예측치인 49만 건과 지난주의 50만 7천 건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진 수치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여 인베스팅닷컴의 예측치인 0.3%를 넘어섰으나 3월의 1%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조짐으로 인해 미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미 연준은 경제가 완전 고용에 이르고 인플레이션이 2% 기준을 “적당히” 넘어서고 어느 정도 유지되는 한 지금의 온건한 통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 목요일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는 2022년까지 인플레이션은 미 연준이 설정한 목표치인 2%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한 미 연준은 목표치 대비 높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인플레이션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글로벌 인터디펜던스 센터가 주최하는 가상 행사에 참여하여 “이번 주초에 예상과 달리 높은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지만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은 일시적인 것이며 완화적 통화정책은 경제 회복 지원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일시적인 급상승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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