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4일 (로이터)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황 대행은 4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11일 최고인민회의와 15일 김일성 생일 등 자체 일정과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정치ㆍ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 선전효과를 노린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만약 북한이 도발하는 경우, 군사ㆍ외교ㆍ경제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제 상황과 관련해 황 대행은 관광산업이 여러 관련 업종과 일자리 등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최근 중국 관광객 급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산업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