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휴온스가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전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KB증권은 4일 휴온스에 대해 지난해 4월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건강기능식품 ‘엘루비’를 출시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쇼핑과 자사몰, 백화점 입점을 통해 꾸준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 남성 전립선 기능과 관련된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도 신청한 상태라 승인 시 기존 엘루비와 함께 각각 여성 건강, 남성 건강 분야의 개별인정형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휴온스 실적 관련 차트.
오픈 이노베이션도 긍정적이다. 휴온스가 전문의약품 유통 및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슐린 펌프, 바이오시밀러 등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과 마이크로바이옴, 건기식, 전자약 등 공동연구 협약 체결 등이 주 내용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도 안정적이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경우 주사제, 경구제, 점안제 등 제형의 다양성 및 순환기계, 대사성, 항생제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고 있다. CMO(의약품 위탁 생산) 부문은 점안제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통해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이수정 KB증권 연구원은 "휴온스가 여러 적응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 계획 일정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실적 및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기존 전문의약품과 CMO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