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5일 (로이터)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 김정남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실은 황 권한대행이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금번 사건이 심히 중대하다는 인식 하에 북한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건을 말레이시아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말해 우리 정부가 어떤 정보를 확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군은 확고한 한미연합방위체제 하에 더욱 강화된 대북 대응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