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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에도 주택 호황기가 이어지면서 GS건설이 강력한 아파트 브랜드를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올해 우리나라 분양 공급은 3만 세대를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 분양 공급은 2만 6909세대로 전년 1만 6616세대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송도 자체사업(1500세대) 등 3000세대 분양공급이 올해 초로 전망되면서 전년보다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을 중심으로 한 국내 건설 수주 성장, 전국 아파트 분양 증가, 대형 건설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한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GS건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GS건설 매출액은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7.1%의 증감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50억보다 4.1% 높은 수준이다.
송 연구원은 “주택 부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플랜트 및 토목 부문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3분기와 마찬가지로 양호한 이익률이 지속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단 환율 하락에 다른 외화평가손실은 순이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 1500원에서 4만 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