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자사 시니하인벤처스(Cinneamhain Ventures)의 파트너 아담 코크란(Adam Cochran)이 5일 트위터에서 소식통들을 인용, 트론(TRX)이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작년 봄 뉴욕의 한 단체, 트론 재단을 상대로 증권 사기 혐의 제기
-2020년 12월, 트론 재단은 해당 케이스는 사법적으로 관련이 없고 직접 판매도 아니라며 소송 기각 신청
-문제의 핵심은 저스틴 선 소유의 폴로닉스 거래소와 비트토렌트 두 미국 법인과 관련돼 있는 걸로 보임
-폴로닉스는 2019년 12월 TRX를 상장한 후 KYC/AML 요구 없이 하루 1만 달러까지 입출금할 수 있는 레벨1 계정 신설. 또한 사용자가 아무런 인증 없이 최고 50배 레버리지로 암호화폐 선물거래를 할 수 있게 함.
-이는 앞서 미국 규제 당국이 비트멕스를 기소한 이유와 같음. 게다가 폴로닉스 운영진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음.
-비트토렌트의 경우 여전히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 증권법 영향을 받음.
-트론은 트론 기반 렌딩 앱과 도박 앱을 홍보해왔는데, 만일 블록체인이 충분히 탈중앙화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앱들은 미국에서 불법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음.
-다만 모든 SEC의 조사가 부정적인 조치로 끝나는 것은 아님. 게다가 조사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며, 현재 사안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과 관련 문제가 이미 해결됐을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