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9일 (로이터) - 환율이 상승폭을 조금 더 늘리며 1207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비 상승폭이 14원에 이르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엔이 117엔대 중반으로 추가 상승했고 중국 위안화 환율도 6.88위안대까지 올라있다.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에서는 당국의 매도 개입 경계감도 형성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역외가 꾸준히 사고 있다"면서 "다들 당국 개입도 서서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달러가 더 가기는 하는데 오늘 1210원을 넘기는 힘들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0.2% 정도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