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05일 (로이터) - 금요일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장기물 미국 국채에 대한 상대적 선호도가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4일(현지시간) 발표된 JP모간 서베이를 통해 확인됐다.
전문가들과 트레이더들은 9월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간 조사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벤치마크 대비 미국 국채 장기물을 적게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숏' 투자자 비중은 지난주의 20%에서 25%로 늘어났다.
벤치마크 대비 미국 국채 장기물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롱' 투자자 비중은 같은 기간 25%에서 18%로 하락했다.
숏투자자들은 롱투자자들에 비해서 7%p가 더 많았다. 지난주 조사 때는 롱투자자들이 숏투자자들에 비해서 5p가 더 많았다.
기준물인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7월6일 사상 최저치인 1.321%를 기록한 후 상승해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국채 매입에 대한 즉각적인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고, 일본은행의 정책 스탠스도 바뀌지 않으면서 3분기 중 미국 국채 장기물 매도세가 강화됐다.
이날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15/32포인트가 내려 수익률은 0.062%P 오른 1.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9월 미국에서 8월 때의 15만1,000개보다 많은 17만5,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실업률은 8월과 같은 4.9%를 유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