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3일 (로이터) - 은값이 이번 주 15% 가량 오르며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움직임에 대해 저금리, 투자 수요 회복, 생산 차질 그리고 산업 소비 회복 등이 맞물려 나타난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은 현물은 지난 3월 저점 온스당 11.62달러에서 상승해 이번 주 온스당 22달러를 넘어서면서 거의 2배가 됐다. 은값의 이러한 상승세는 올해 22% 상승한 금값의 상승률을 넘어서는 것이다.
채권의 낮은 수익률은 금ㆍ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고,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부양책이 나오는 가운데 판데믹 속에서도 금ㆍ은 보유를 통해 자산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태양광 패널과 전자 제품 등 은의 산업 수요는 경제가 회복하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메탈스포커스의 예상에 따르면 은 채굴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달러 약세도 은값을 지지하고 있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자산가치를 지키려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은값이 온스당 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42명의 애널리스트들과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달 로이터 조사에서 은값은 내년 평균 온스당 20.03달러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지표들은 은이 과매수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은값이 향후 즉각적으로 더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악재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T-커머더티의 지안클라우디오 토를리지는 "은값 하락이 곧 나타날 것"이라며 "나는 이 가격 조정을 장기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새로운 강세장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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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