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루루, 8월03일 (로이터) - 글로벌 증시 하락과 경제지표 약화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화되자 간밤 온스당 1,360달러 위로 오르며 강세를 보였던 금값이 3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간밤의 상승분을 대체로 지켜내고 있다.
금 현물은 현재 오전 11시15분 0.04% 하락한 온스당 1362.70달러에, 금 선물 12월물은 0.2% 내린 온스당 1369.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6월 개인지출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으나, 인플레이션이 강화될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아시아 증시는 이날 간밤 유럽과 미국 증시를 따라 하락중이다. 경제에 여전히 리스크가 산재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주장했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9월 열리는 다음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너무 이르며, 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