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전 세션에서 가파르게 하락했던 유가가 수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는 지난 두 번의 세션에서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10%에 가깝게 하락했던 브렌트유는 10:13 PM ET (3:13 AM GMT) 기준 1.95% 상승한 배럴당 $32.49에 거래되었다. WTI는 지난 세션에서 3.57% 하락한 뒤 5.12% 상승해 $24.84를 기록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4월 3일로 끝난 주 1,190만 배럴의 재고 증가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수요 붕괴로 인한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번 원유 재고 상승폭은 93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은 목요일로 예정된 OPEC+ 회담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생산 및 가격 전쟁을 종결짓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으로는 상황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의 비요날 톤하겐(Bjornar Tonhaugen)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4월 공급 과잉분은 일일 2,800만 배럴, 5월에는 2,10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필요한 규모의 감산은 산유국들로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준일 수도 있다. 어쩌면 현재 논의 중인 감산량의 2배에 가까울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