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미국 성장주와 방어주를 함께 가져가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천 종목으로는 레이시온과 테이크투 인터렉티브(TTWO)가 꼽혔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8일 올해 10월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전략과 관련 "선별된 성장 업종과 경기 방어주를 함께 투자하는 전략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주식의 상승 모멘텀은 찾기 어렵지만 미국의 중국 압박이 강화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준의 하방 지지력이 높다는 점은 증시 하락 위험을 낮추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와 방어주의 비중은 57:43이다. 40%가 넘는 방어주 비중은 최근 정치, 무역 노이즈에 의한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방어주 비중을 높이고, 반대의 경우 성장주를 추가로 편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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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에 따르면, 방위산업 기업인 레시이온은 지난 6월 9일 미국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을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이시온의 체크 포인트는 합병 시너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 기대, 연평균 20%가 넘는 주당순이익(EPS) 성장세,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자기자본이익률 유지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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