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라면 한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게 바로 슈트다. 잘 차려입은 슈트는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한여름엔 폭염에도 입을 수 있는 소재를 골라야 한다.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얇은 소재, 여름에도 관리하기 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네덜란드 남성 정장 브랜드 ‘수트서플라이’는 스타일과 활동성, 관리 편의성 등을 고려한 여름 슈트 ‘트래블러 슈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기능성이다. 튼튼하면서도 잘 늘어나는 소재, 습기를 잘 배출하는 원단으로 제작했다. 구김이 잘 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너무 얇은 합성소재로 슈트를 만들면 무릎이 나오고 각이 살지 않는다. 또 리넨, 울 등 천연 소재로만 제작하면 여름철 습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수트서플라이는 일반 울보다 더 얇은 울 소재로 천연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 습도에 강하게 제작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원단회사인 라니피치오 세루티에서 구입한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과 스타일이 모두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수트서플라이의 트래블러 슈트는 기본 컬러인 네이비, 그레이뿐 아니라 넓은 라펠의 더블 브레스티드, 체크,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나왔다.
수트서플라이는 트래블러 슈트와 함께 입기 좋은 ‘트래블러 셔츠’도 출시했다. 코튼 100%로 제작한 이 셔츠는 다리지 않아도 되는 여름용 드레스 셔츠다. 바람이 잘 통하고 광택이 덜하게 제작해 한여름에도 입기 좋다. 화이트, 네이비, 라이트 블루, 핑크 등으로 나왔고 패턴도 솔리드, 스트라이프, 체크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나윤선 수트서플라이 팀장은 “여름은 정장을 꼭 입어야 할 남성들에게 불편한 계절이기 때문에 트래블러 슈트처럼 스타일과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판매하는 수트서플라이는 서울 청담동과 한남동에서 플래그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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