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유치한 장흥군이 지역민들에게 관련사업 배경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미래 신재생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장흥군 수소전지발전사업 주민공청회 개최 [사진=지영봉 기자] |
강사로 나선 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원 박찬호 교수가 전문강사로 나서 수소연료전지사업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발전원리와 안정성을 설명했다. 또 수소전지사업자인 아이티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정부는 4035 정책을 통해 현재 7%의 신재생사업을 2040년까지 35%로 확대하는 방침”이라며, “장흥군이 한 박자 빠르게 수소에너지 경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의 안전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지역민 사이의 소통의 폭을 넓혀 투명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안정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이 가장 큰 관심사로 나타났다.
한편, 장흥군에 들어서게 될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1조 2000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규모인 200MW급 발전소다.
오는 2020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역경제활성화 효과 등을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