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보험가입자들이 평균 2995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평균치다.
삼성생명은 이 기간 동안 지급한 보험금 18만5877건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2009년 2840만원에서 2016년 3378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떨어져 지난해엔 2290만원을 기록했다. 10년 전보다 550만원 감소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사망보험금이 남은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우리나라 도시 가구의 월 평균 소비 지출액은 253만원이었다. 1년 지출액으로 환산하면 3036만원이다. 평균 사망보험금인 2995만원을 받아서는 한 가구가 1년을 생활하기도 벅찬 수준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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