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1일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에 대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8억원, 2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매출액은 산업 유통(수입육 유통사업)과 브랜드사업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영업이익도 외형성장과 함께 두 부문 모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현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타 부문에서 영업 적자가 소폭 증가했는데 이는 신규 사업 개발팀의 비용(해외사업 준비금 등) 증가 때문"이라며 "신사업 본격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 차원의 투자 개념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며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를 유지하나 영업이익은 산업유통과 브랜드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기존 전망치 대비 54.4% 상향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사업은 식량 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인도차이나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 중이고 캄보디아에 망고농장, 농산물 유통센터, 비료 등 농자재 유통, 패키징(PP Bag, 골판지 상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패키징과 망고농장 사업은 내년부터 영업이익이 실현 가능할 전망이고 비료 유통은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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