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퀀티는 외부 해킹은 물론 내부 사고도 봉쇄할 수 있는 철통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이중 잠금’ 형태의 코인 지갑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퀀티는 자체 보안 기술을 적용한 독립적인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 퀀티 크립토월렛100(QCW100)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암호화 형태의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허용된 외부 저장매체만 연결할 수 있다. 정해진 원칙에서 벗어나면 이상 감지 시스템이 발동해 모든 거래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지갑의 주소는 물론, 지갑을 여는 개인키(프라이빗 키), 그리고 암호화폐 이체를 위한 서명 등을 담당하는 독립시스템이 모두 알고리즘 형태의 암호로 이뤄진다. 특히 개인 키의 경우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능과 허용된 외부저장매체만 연결할 수 있는 물리적 보안솔루션인 하드웨어보안모듈(HSM)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암호화폐를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때 최소 4단계를 거쳐야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직원 한두명의 일탈로 암호화폐가 유출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게다가 퀀티는 모든 자산을 100% 네트워크와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다. 온라인 네트워크와 단절돼 있기 때문에 개인 키를 노리는 어떤 형태의 해킹에도 고객의 자산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네트워크로부터 분리된 100% 콜드월렛이 외부의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김성현 에이프릴컴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온라인 네트워크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자체 암호화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며 “외부 해킹은 물론, 내부자에 의한 사고까지 원천적으로 방지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퀀티는 세종텔레콤이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주식 투자의 변동성 완화 장치를 적용하고,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이자를 지급하는 보상체계를 도입한 거래소다. 보안 강화를 위해 국제 보안 인증인 ISO/IEC 27001을 획득했고, 현재 정부의 벙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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