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없는 건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칠북면 외 5개 읍면에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사업 5050본 및 예방나무주사 1만5000본을 이달 말까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5억2200만원(국비 3억7200만원, 도비 4500만원, 군비 1억500만원)을 들여 관내 산림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나무림 1만1589ha를 대상으로 과학적 예찰과 고사목방제 및 예방나무주사를 중점으로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조웅제 함안 부군수가 지난 20일 산림보호담당 공무원과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 방문해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함안군]2019.3.22. |
재선충 피해의심목 제거를 비롯해 항공·지상방제 및 산림병해충 예찰단 운영 등 선제적 대응과 모니터링 강화로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단으로 방제처리된 타포린 및 소나무 이동 시 관련법에 의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체내에 빠르게 증식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죽게 하는 병으로 뚜렷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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