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인터뷰] 위홈 조산구 대표, “위홈, 수익 모델 없는 진짜 ‘블록체인’ 공유 숙박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공유 숙박 플랫폼 위홈(Wehome) 조산구 대표의 발언이다.

위홈은 공유경제의 개념을 숙박 업계에 적용한 에어비엔비의 공유숙박 모델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조합형 공유숙박 플랫폼이다. 수수료 0%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업계 독보적인 선두주자 에어비엔비를 쫓고자 기획된 위홈은 중개인 없는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는 블록체인의 이상을 지향한다.

위홈의 조산구 대표를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만났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 위홈에 적용된 블록체인, 조합주의는 기존 공유숙박 모델의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나요?

공유경제는 개인 간의 경제 가치 교환으로 생태계가 증진됩니다. 중개자가 필요하지 않은 블록체인의 이념과 잘 맞아 떨어지죠. 공유경제의 이념을 실현할 뿐 아니라 독점 플랫폼 운영자를 없애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됩니다.

Q : 보상을 제외한 기존 플랫폼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낮은 가격으로 같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 호스트˙게스트가 플랫폼 주인이 되는 자율 조직 철학이 위홈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 리뷰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됐는지, 그 부분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다르지 않지만 블록체인을 이용해 더 투명합니다. 전체적으로 권한이 분산돼 있어 커뮤니티에서 시스템을 관리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Q : 악의적인 리뷰가 불가변한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으신가요?

모든 정보를 불가변성이 전제된 블록체인에 저장할 필요는 없어요. 저희는 전체 리뷰 시스템의 데이터가 변조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합니다. 리뷰에 대한 조정이 있다면, 이유를 첨부해 조정됐다는 것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시스템 내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Q : 공유숙박 플랫폼 관련 규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요?

여행자 국가도 N개이고, 공유숙박 호스트 거주국도 N개입니다. 모든 지역의 법을 준수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죠. 위홈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다양한 국가의 복잡한 규제를 자동화합니다.

Q : 위홈의 3단계 갈등 해소 프로토콜이 궁금합니다.

분쟁 조정을 알고리즘화하는 것입니다. 1단계로 고객센터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그 다음 단계로 커뮤니티 내 평판이 우수한 대리인이 객관적인 해결을 시도합니다. 이것이 불가능할 때는 여러 참여자가 투표하는 그룹 보팅 시스템으로 넘어가죠.

Q : 수수료가 0%라면 위홈 플랫폼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나요?

블록체인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입니다. 그렇다면 블록체인으로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위홈은 블록체인의 그런 이상을 지향합니다.

Q : 토큰포스트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에어비엔비는 정말 훌륭한 회사입니다. 위홈은 에어비엔비와 같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지만, 수수료가 없고 인센티브를 주는, 사용자가 주인이 되는 플랫폼이죠. 공유경제 플랫폼의 가치가 커뮤니티에 머물고 확장, 증폭될 것입니다. 2019년 올해 세계적인 최고의 디앱으로 위홈이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