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모두투어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달초 발표된 모두투어의 향후 예약률은 오는 5월부터 좋아지는 모습이다. 작년 5월과 6월에는 지방선거 때문에 패키지 송출객 성장률이 낮아 기저효과 구간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11월은 일본 자연재해로 인한 출국자 감소 시기였다.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출국자에 비해 일본쪽은 역성이 이어지는가운데 5~6월이 다가올수록 일본으로 가는 출국자 예약률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현재의 예약률 흐름으로 볼 때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와 4분기에는 기저효과가 강화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다.
향후 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 54억원, 3분기 88억원, 4분기 52억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35.9%, 252%, 790% 성장한 수치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보다 53.2% 증가할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과 다음달 점진적으로 매수하면서 주식을 모으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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