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14일 (로이터) - 미국 국채 수익률이 13일(현지시간) 반등했다. 30년물 입찰이 부진해 수익률을 상승시킨 가운데, 시장 전반의 리스크 수요가 개선됐고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은 영향이다.
소비자물가가 부진하게 나온지 하루 만에 발표된 미국 2월 생산자물가 역시 완만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쉬플리 채권전략가는 "어제 CPI 이후에 수익률이 하락했다. 따라서 오늘 상승은 이에 따른 단순한 반등"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끔찍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쉬플리는 또 시장이 브렉시트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브렉시트로 인한 혼란은 미국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거래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2.612%로 전일의 2.605%보다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99%에서 3.011%로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2.458%로 약간 올랐다.
한편 이날 실시된 30년물 입찰은 응찰률이 2.25배로, 이전 입찰의 2.27배나 평균 2.31배를 하회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