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 칼리드 알파리(Khalid al-Falih)가 4월에도 감산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발언해 화요일에도 유가 회복세가 이어졌다.
WTI 선물은 04:26 GMT 기준 0.5% 상승해 배럴당 $57.06에 거래되었다.
브렌트유 선물은 0.4% 상승한 $66.81에 거래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관련자는 일요일, 블룸버그에 4월 원유 수출량은 일일 700만 배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 협력국들이 12월에 합의한 생산한도인 일일 1,031.1만 배럴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알파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OPEC의 감산 역시 빨라도 6월 이후에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대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이 최근 무역협상에서 중요 이슈 합의에 성공했으며 외국환 거래소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토론을 나누었다는 주말 보도 역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월요일, 미국이 향후 5년 동안 국제 원유 수요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018년 일일 1,100만 배럴에 조금 미치지 못하던 원유 생산량은 2024년 기준 일일 1,370만 배럴까지 280만 배럴 가까이 증가해 미국을 최대 산유국 자리에 올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