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신축이 필요한 노후 청사 안전성을 평가한다.
기획재정부는 노후 청사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하고 평가 결과를 2020년 회계연도 국유재산관리기금 신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신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때 부처가 제출한 자체 평가자료에 의존했다. 하지만 부처별 평가 기준이 달라서 객곽적인 평가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재부는 이에 지난해부터 모든 재건축 대상인 청·관사를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를 한다. 올해는 특히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내진 성능 평가를 한다. 올해 노후 청·관사 신축 수요를 제출한 기관은 11곳으로 총 181개 건물이다.
기재부는 "내실있는 사전 안전성 평가를 통해 신·증축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시급성이 있는 사업을 우선 반영해 공공청사의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