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은행연합이 디지털 신원 증명 시스템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지지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은행협회(CBA)의 수장 닐 파멘터(Neil Parmenter)는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클럼 연설에서 "은행과 금융의 발전을 위한 신원 증명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조작 불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캐나다는 핀테크 등 제3기업이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오픈 뱅킹’의 미래를 그리며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장은 “다양한 디지털 증빙처를 통해 즉시 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 사진을 보고 확인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석은 “탈중앙화된 디지털 네트워크가 연결되면 해커의 타켓이 될 데이터 저장소를 제거할 수 있고, 시스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CBA는 백서를 발간해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백서는 특정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에스토니아, 인도에서 시행 중인 시스템들을 높이 평가했다.
캐나다는 주 단위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이 검토 진행되고 있다. 작년 10월 캐나다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제스퍼를 통해 증권 결제를 처리하는 등, 금융기관들도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