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세계 2대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과 수출이 감소하자 유가가 월요일 아시아시장에서 1% 하락하였다.
뉴욕 NYMEX의 2월 인도 WTI 선물은 05:37 GMT기준 배럴당 1.1% 하락한 $51.02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3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도 1.1% 빠진 배럴당 $59.83에 거래되었다.
"아시아에서 이번주 거래가 시작된 원유 선물은 이 지역 주식시장과 함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은 월요일 2018년 3,517억 6천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이래 최저치이다,"라고 에너지 컨설팅업체 반다 인사이트의 반다나 하리가 월요일 시황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이 2,21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증가율인 5.4%와 시장 예상치에 2%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12월 이래 최대 낙폭이다. 달러화 기준 12월 수입은 1,641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이 역시 전월 3% 증가와 시장 예상치 4.5%에 크게 저조한 수치로 2016년 7월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지난주 원유 선물은 주요 산유국의 생산이 감소하고 주간 미국 재고가 하락하여 6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였다. 미중 무역분쟁 타결에 대한 기대도 지난주 상승에 기여하였다.
지난주 미국의 WTI는 7.6% 올라 6월 이래 최대의 상승폭을 보인 주가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OPEC과 러시아가 이끄는 비 회원국들이 전세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9년 상반기 일일 1.2백만톤을 감산하기로 합의하였다.
금요일 베이커 휴즈는 1월 4일로 끝나는 주에 미 국내 시추공 수가 4기 감소하여 873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연속 시추공 수가 감소 한 것으로 원유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