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기대로 5%이상 상승한 원유 가격이 오늘 아시아시장에서 하락하였다.
뉴욕의 2월 인도 WTI 선물은 05:52 GMT기준 배럴당 1.1% 하락한 $51.77에 거래되었다.
런던의 3월인도 브렌트유 선물도 0.9% 빠진 배럴당 $60.86에 거래되었다.
WTI는 수요일 5.2% 올랐고 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기록한 18개월만의 최저치 $42.36에서 거의 24% 상승한 것이다. 영국의 브렌트유는 수요일 2019년의 최고점인 $62 이상까지 올랐다.
전날의 상승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광범위하고 자세한" 것이라고 하며 양측은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일치했다고 말한 뒤에 일어났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의 낙관적인 전망이 위험을 수용하려는 분위기를 부추겼고... 유가의 급등은 또한 글로벌 경제 성장 우려가 아마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를 보여주는 것이다,"고 CMC 마켓의 시장 수석 전략가 마이클 맥카시(Michael McCarthy)가 말했다.
한편 OPEC의 핵심국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을 "안정화"시키려고 한다는 보도가 유가에 지지를 하였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는 러시아를 포함한 OPEC+의 감산 노력이 2018년 최고점에서 거의 40% 폭락한 이후, 시장이 다시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고 했다.
다른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1월 4일로 끝나는 주에 1.68백만 배럴이나 감소하였고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2.4 백만 배럴보다 1/3정도 적은 양이었다.
이 보고서는 오늘 원유 가격의 역풍이 되었다.
제품면에서는 가솔린 재고가 8.07 백만 배럴이나 증가하여 전망치 3.39 백만 배럴의 두배 이상이 늘었다. 이 수준은 과거 5년 평균보다 8%나 높은 수치이다, 고 EIA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