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상장 신청한 '코덱스(KODEX) 미국FANG플러스(H)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KODEX 미국FANG플러스(H) ETF는 미국 기술·자유소비재 섹터에 투자하며, FAANG 기업을 포함해 섹터 내에세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미국 대형 IT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FAANG 기업은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아마존(Amazon (NASDAQ:AMZN)), 애플(Apple (NASDAQ:AAPL)),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 구글(Google (NASDAQ:GOOGL))을 일컫는다. 외화노출분에 대한 환헤지를 통해 환율 영향을 배제해 기초지수 수익률을 정확히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YSE FANG+TM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하며, 총보수(운용보수)는 0.45%(0.39%)다. 신탁원본액은 80억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기초지수 및 과세 특성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 내역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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